[코자자 in Media] kbs 취재후, 숙박공유…해외업체는 ‘펄펄’ 국내업체는 ‘고사’

[코자자 in Media] kbs 취재후, 숙박공유…해외업체는 ‘펄펄’ 국내업체는 ‘고사’


기사 원문보기 http://d.kbs.co.kr/news/view.do?ncd=3339666

 

에어비앤비는 전세계 10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해있습니다. 국가별 특성 보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운영되겠죠. 이 경우 국가별 이용자들의 특성이나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는 힘듭니다. 바로 여기에 로컬 업체의 경쟁력이 생길 수 있는 원천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거대한 업체여도 ‘잘만하면 국내 시장 공략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국내 공유숙박 스타트업 ‘코자자’의 대표 조산구 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나라의 로컬 업체는 내국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컨텐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장이 합법이기만 하다면요. 실제로 중국 1위 업체는 중국 업체입니다. 중국 정부가 글로벌 업체에 대항할 수 있게 각종 제도로 도와준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내국인 시장 자체가 불법입니다. 합법인 ‘한옥’이나 ‘농어촌 민박’만 가지고는 영업을 하기도 어렵고, 투자를 받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갈 가능성이 아예 규제에 가로막혀 있는 거죠

결국 우리 숙박공유 중개업체들은 시장이 너무 좁고 고객은 없고, 그러니 투자유치도 어렵고 사업은 정체되는 악순환에 빠져있습니다.